롬10:15,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How beautiful are the feet of those who bring good news!)”
지난2016년 8월 22- 26일간 한국 전주에서 세계적으로 한인 시니어/실버 선교에 관계한 분들 150여명이 모인 시니어/실버선교 Global Conference에 참석한 바 있습니다. 한인 Diaspora들의 실버 선교회원들이 같은 목표를 갖고 함께 Global Conference를 개최한 것 자체만으로도 큰 의의가 있다고 보겠습니다. 특히 이번 국제 회의에 Vision 을 해외선교, 국내 외국인선교, 차세대선교, 북한선교등 4개 사역분야로 나뉘어 연구하고 구체적으로 실행에 옮기려는 목표는 성숙한 신앙과 경험있는 시니어선교의 특성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Global Conference가 끝난 직후 미국에 돌아와 한국 시니어선교회 상임총무 이종훈 선교사님과 이메일을 교환하는 과정에서 저에게 보내 주신 내용중, “선교사님의 아름다운 발걸음이 시니어/실버 Global Conference까지 이끄셨습니다.”라는 말씀에 감격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부부를 하나님나라 확장사역에 도구로 사용하시고 계심을 확인하는 내용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부부는 NJ 실버선교 졸업생 (2006년) 으로서 실버학교 훈련은 우리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전형적 실버 자비량 전문인 (수의과 의료) 선교사가 되는 분기점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부부에게 인생 후반기에 구체적으로 선교의 소명과 사명을 주셨습니다. 46년전 University of Georgia에 유학을 시작으로 펜실베니아 주정부 연구소에서 수의병리 연구관 공무원으로 33년간 일하고 있을때 은퇴 나이에 제한도 없고 안정된 직장을 오로지 선교를 위해 하나님의 강권적 은혜로 몇년 일찍 은퇴하게 하시어 과테말라 선교지로 보내셨습니다.
과테말라에서 선교를 시작한 후 2013년 부터는 하나님께서 롤 모델인 스코필드선교사를 통해 저에게 선교의 지경을 한국으로 넓혀 주시면서 시니어선교한국과 만나게 하여 주셨습니다.
스코필드박사는 카나다 선교사이며 수의병리학자이십니다. 서울대 수의대에서 스승으로 만나 그후 저의 인생의 멘토이시며 롤모델로 모시고 있습니다. 수의병리학은 물론 수의과 의료 전문인 자비량 선교사로서도 그와 같은 길을 따르고 있습니다. 그의 나이70세에 카나다 대학에서 은퇴를 하시고 곧 이어 한국으로 건너와 그의 마지막 생애 12년을 교수로서 또한 자비량 선교사로서 사역하시고 한국에서 생애를 마치셨습니다. 독립운동 제 34인으로 추앙되어 서울 동작동 국립 묘지에 안장되셨습니다.
2013년 10월에 서울대 장한 수의대상 수상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 하면서 시니어선교회를 첫번째로 만나게 하여 주셨습니다. 그런데 장한상 패 내용을 보면 “대학 시절 스코필드를 롤모델로 삼아 미국정부 수의병리연구관으로 봉사하였고 인생 후반기에는 과테말라에서 교수와 수의과 의료선교사로 우수한 업적을 수행하고 있어 상을 줍니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6개월후인 2014년 4월에는 서울대 주최 스코필드 추모기념회 (회장 정운찬) 주강사로 초청되어, “스코필드정신, 하나님 말씀 겨자씨가 과테말라에 퍼지다 (마13:31-32)”라는 주제로 서울대에서 강연을 하였습니다. 그때 다시 한국시니어선교회를 두번째로 방문 하였습니다. 두번째 방문은 뉴저지 실버선교회와 시니어선교한국간에 MOU를 맺는 다리 역할을 하게 되어 2014년 5월15일 이시영 대표님의 뉴저지방문으로 양 선교회간에 MOU를 맺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지난 4월에는PGM Asia 선교대회에 초청으로 서울을 방문 하였습니다. 그때 시니어선교 사무실에서 Global Conference에 대하여 의론하였는데 저에게 주어진 무거운 임무는 뉴저지 /뉴욕 실버의 conference참석 동원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뉴저지/뉴욕 실버선교회에서 10명이 참여 하였습니다.
이번 Global Conference에 참여는 우리부부에게 큰 은헤를 깨닫게 하여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준비된 게획이 있으셔서 그간 몇번에 아름다운 발걸음을 그 먼 미국과 과테말라에서 한국으로 향하게 하시고 그중 시니어/실버선교가 세계화 하는데 도구로 사용하시고 계심을 깨닫게 하여 주셨습니다. 또한 스코필드선교사를 통해 한국에 까지 선교지경을 넓혀 주시고 시니어선교회와 동역자 관계를 맺어 주심을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김현영 선교사 (과테말라 산칼로스국립대 초빙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