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15~20일간 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를 방문하면서 하나님의 큰 은혜를 체험하였습니다. 요셉에게 함께 하시며 형통하게 하시던 하나님께서 우리 부부에게도 함께 하시며 축복의 통로의 역할을 하게 하셨습니다.
바울의 선교를 보면 처음 안디옥 교회에서 바울과 바나바가 파송 받고 마가도 함께 3명이 떠나며 기독교의 첫 선교단(Paul’s missionary band)이 구성됩니다 (행13:1-5). 선교단이 초기에는 매우 초라하였지만, 그 조직이 크게 자라 팀 협력 사역으로 성장하면서 선교는 놀라운 열매를 거두게 됩니다. 바울이 성공한 요소 중 하나는 파송교회 (Modality)인 안디옥 교회와 현지 바울 선교단 (Sodality)과 관계를 잘 유지하며 서로 협력한 것이라고 보겠습니다.
이번 초청 방문을 통해 아틀란타교회 협력선교사로서 파송교회, 교회선교팀등 3기관이 함께 모여 과테말라선교를 위하여 기도하며 선교에 대한 성경적 기본 세계관과 목적을 확인하고 전략을 협의하며 동시에 선교 동원가로서의 역할도 하게 하셨습니다. 바울 선교에 본보기라 하겠습니다.
이번 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 방문은 4번째입니다. 아틀란타교회와의 관계는 고 정인수목사님 설교 동영상(2014-11-2)에서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김현영 선교사는 University of Georgia와 University of Pennsylvania에서 유학을 하시고 미국 수의사 면허도 획득, 펜실베니아 주정부 수의병리관으로 33년간 일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때가 되니깐 그에게 선교에 은혜를 베프셨습니다. 마침내 은퇴후 과테말라 산칼로스국립대 초빙교수로 동물병 진단연구소를 설립하고 사비를 털어 값비싼 실험실 장비를 기증 동물병 진단연구와 지역사회 낙농동물에 건강을 돌보기 시작 하였습니다. 가난한 마야 원주민 마을에서 젖염소를 분양하며 교회 개척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부인 이덕주 선교사는 대학생들에게 ESL과 영어성경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36년간 지역개발 전문가로 미국정부에서 일하신 장학근 장로님을 팀장으로 과테말라 농촌개발 선교팀을 세워 주신 것입니다.
이번 교회 방문에서4번에 걸친 선교보고, 간증 설교 (토요새벽예배, 행복대학, 선교의 밤, 고등학생 주일예배)와 2곳 가정공동체 모임 참석 , 과테말라 선교팀원들은 물론 새로 팀원이 될 후보자들을 개인적으로 만나 (음식대접도 받으며) 선교전략을 의론 하였습니다.
특히 고등학생부 과테말라 선교팀을 새로 구성하며 선교여행을 구체적으로 계획 하게 하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기적이라 하겠습니다. 또한 8월 방문하는 선교팀에 새로 합류하게 될 의사 장로님은 Telemedicine mission (전자통신기술을 응용한 원격의료선교) 를 제안하시어 산칼로스 의대에서 특강을 통해 그곳 대학과 함께 새로운 의료선교전략을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우리부부가 PGM 국제선교회와 NJ 실버선교회에서 또한 해리스버그 장로교회에서 파송을 받은지11년이 되었습니다.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의 선교는 미국, 한국, 과테말라에서 전문인 동역자를 보내 주시고 또한 제자로 키운 몇명은 이미 동역자로 사역하게 하여 주셨습니다.
사역분야는 산칼로스국립대를 선교전진 기지로 대학선교 (Campus Ministry) 와 지역개발선교 (Community development ministry)의 두 분야에서 전문인 선교를 하게 하여 주셨습니다.
지역개발 선교는 아틀란타팀에서 주로 담당 하며 자립적 교회, 자립적 마을, 자립적 가정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대학생 선교는 워싱턴 정재호 목사님팀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일년에 2번 이상 산칼로스대를 방문, 대학생들을 제자로 품고 미국과 과테말라간에 매주 skype를 통해 영어성경 제자 양육을 하고 있습니다 (Tele-education). 현재 대학생 교회 (Café Church) 건축 허가가 마지막 단계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확실히 우리의 과테말라 선교에 TeleMission의 새로운 Vision을 보여 주시고 계십니다. 전자 통신기술은 계속 발전할 것입니다. 건강이 온전치 않고 나이가 많아지는 우리 부부는 선교사로서 은퇴 없이 선교 현지에 양성한 제자를 통해 비거주 선교사로서 계속 사역할수 있는 길을 열어 주시고 계십니다.
김현영/이덕주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