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6일 산칼로스대 교수 6명과 함께 자동차로 산칼로스대 분교Jalapa Campus를 방문 축산과에서 “Experience of Goat Extension Project in the University of San Carlos”란 제목으로 젖염소 사역에 대하여 제가 주제 발표를 하였습니다. 대학생들에 데모가 있어 세미나를 대학 캠퍼스에 하지 못하고 정부 청사 강당을 빌려 개최 하였는데도 축산과 학생, 교수, 정부공무원등 60여명이 참석 하였습니다.
지난 6년간 과테말라 산칼로스 국립대 (Coban)에서 하는 대학생 사역과 마야원주민 젖염소사역의 초석이 세워지면서 하나님께서는 우리부부에게 새로운 비젼을 보여 주셨습니다. 이곳 꼬반 산칼로스대에서 자동차로 동남부로 4시간 거리에 있는 Jalapa Campus에서도 대학생선교와 젖염소사역의 가능성을 점검하여 보라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래서 Jalapa에서 세미나가 개최케 된 것입니다. 한국이 6.25후에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국가였지만 현재는 기독교 국가가 되고 경제적으로 셰계적 선진국이 된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드리고 열심히 교육 시킨 것이 주 요인이라고 말씀을 증거하기도 하였습니다. 현재 한국에 모든 계층에 지도자는 기독교인것을 보면 그곳 Jalapa 대학생들도 장차 과테말라 국가에 기독교적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 하였습니다.
대학생 사역에 대하여도 그들에게 지난 7월 일주일간Coban Campus에서 미국 1.5세대 단기팀이 사역하였던 English Conversation Club과 토요일 저녁 Christian Fellowship Retreat을 한것을 학생들과 교수들에게 소개하였으며 그곳 대학에서도 대학생 사역을 제안할때 모든 학생과 교수들이 환영하였습니다. Jalapa대학에서도 대학생 사역의 길을 준비하여 주시고 계심을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Jalapa지역은 우리부부가 7년전 젖소, 젖염소등 농장동물 사역을 위한 세계적NGO단체인 Heifer International 초청으로 현장 시찰을 위해 과테말라에서 제일먼저 방문하였던 곳이 되어서 특별한 친밀감을 주고 있습니다.
세미나가 끝난후 식당으로 옮겨 양쪽 캠퍼스 교수들의 자유 토론이 있었는데 저와 같이간 교수들의 젖염소 사역 (Goat Extension Program) 성공담을 시작으로 그곳 대학교수들도 큰 관심을 보여 주었습니다. Jalapa지역 갖난 아기들이 Malnutrition (영양실종)으로 사망자율이 높아 대학당국에서도 젖염소를 가난한 농가에 분양 염소젖을 짜먹게 하여 영양실종에서 해방시키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던 중이라고 온교수들이 반기고 있었습니다. 대학에는 젖 염소 축사도 있고 농가에 젖염소 기술교육 능력도 준비 되어 있지만 염소구입비는 예산에 없다고 하였습니다.
꼬반 산칼로스대에서도 젖염소 기술교육은 대학에서 담당하고 있지만 사역에 소요되는 염소 구입비는 우리부부의 은퇴연금과 가족의 헌금이 주가 되고 있으며 교인, 지인들의 후원비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Jalapa지역은 과테말라시 (국제공항)에서 2시간 이내 거리에 있어 미국 또는 한인이 1만명 거주하는 과테말라시로 부터 농촌 선교시 젖염소사역과 함께 교회개척/양육 사역, 지역개발사역 선교지로 적합하다고 생각 됩니다. 제가 있는 Coban은 과테말라시 공항에서 자동차로4-5시간 소요 됩니다.
이번 Jalapa방문에서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것을 체험 하였습니다. 대학생, 교수들 앞에서 당당히 나의 신분이 선교사 (수의과 의료)임을 명백히 밝혔고 내가 이곳 과테마라에 온것은 6.25후 가난하였던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까지 유학와서 하나님께로 부터 받은 영적축복, 물질적 축복을 과테말라 특히 대학생들에게 나누어 주기 위해 왔다고 말씀을 증거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기원 합니다.
김현영/이덕주 드림
August 8, 2013